사람들은 모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기에 성격이나 가치관 등이 모두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성격이나 성향은 유전적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태어나 자라는 환경, 가족, 친구 등 접하는 주변 사람들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 경험하는 모든 일들 등등 그 모든 것들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형성됩니다.
그래서 사람은 내가 접하는 사람들, 특히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향해 반응하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나를 만들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은 나의 생각이나 감정을 그동안 형성되어 온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표현(말, 행동, 표정)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의 상황과 성향에 맞춰 의식적으로 그것을 해석합니다.
Anger Nervous Angry Stress Angry Face: Image by Felipe from Pixabay
좋은 감정을 표현할 때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감정을 표현할 때는
오해가 생길 우려가 아주 큽니다.
말은 내가 표현을 하고도 이후에 의식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특히 표정이나 행동은 표현하는 사람의 생각의 진실과 상관없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자신의 생각대로 해석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오해로 인해
관계에 문제가 생기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무의식적인 습관이 더 쉽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어쩌면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가장 함부로(?) 대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로 인해 상처를 받는 것이지요.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두근거림과 열정이 있는 사이는 나도 모르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관계가 지속되어 편안해지는 마음이 커지면 관계가 깊어진 것도 있지만 그만큼 무의식적인 습관이 드러나기 쉬워집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본연의 모습을 보려면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Love Understanding Compassion Inspiration Christ: Image by John Hain from Pixabay
또한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고 싶으면 성숙한 인간관계를 하고 싶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거나 주고 싶지 않으면 부모, 형제, 부부 등 가족관계라고 하더라도 존중의 마음이 기본적으로 꼭 필요합니다. 존중의 마음은 감사하는 마음을 키웁니다.
또, 나의 감정을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나의 감정을 정제된 말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할 때 '나 전달법'*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나 전달법: '나'를 주어로 하여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의사소통 방식.
'나 전달법' 의사소통 방식의 예시
① 상대방의 행동(사실)에 대해 비난 없이 묘사하기
예) 왜 너는 항상 그런 식으로 말하니?(X) → 너는 나에게 이런이런 말을 했어.(O)
② 상대방의 행동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과 내가 느낀 감정 말하기
예) 그런 못된 말을 하면 속이 시원하니?(X) → 네가 그런 말을 하면 나는 슬프고 마음이 아파.(O)
③ 문제 해결을 위해 상대방이 해 주기를 바라는 사항 말하기
예) 넌 나아질 가망이 없다, 정말.(X) → 이제 아무리 화가 나도 그런 말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O)
[네이버 지식백과] 나 전달법 [I-messag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슬프거나 화가 나는 등 부정감정일 때 그것을 공격적으로 드러내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인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 감정을 바로 드러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무조건 참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정제된 말, 행동 등으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에게 그러한 모습이 더 강하게 보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잘 표현하는 사람은
절대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스스로 존중받을 수 있고, 상대를 존중할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의 모습은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게 인간관계에서 특히 가까운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가 발생하지 않고 좋은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으려면 감정을 잘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존중의 마음과 감사함의 마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은 꼭 드러내고 표현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에게 전달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좋은 인간관계 행복한 인생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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