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일까?
요즘은 여기저기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가져오는 문제점이나 단점이 삶을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혼생활을 하는 부모세대나 선배들이 여러 가지 갈등이나 소모적인 일로 인해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것을 많이 보거나, 자신의 불안한 미래가다른 사람을 책임을 지거나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마이너스로 느껴지면서 결혼에 대한 희망이나 로망이 점점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청년 취업문제, 직업문제 등으로 인해 심지어 결혼을 중산층 이상의 문화가 되어버리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의 원인이 사회적, 경제적 문제임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본능적 심리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남녀관계에 대한 현상들을 바꿔버리고 있는 것이지요.
Wedding Marriage Husband Wife Bride Groom: Image by StockSnap from Pixabay
거꾸로 이러한 형상을 심리의 문제로 접근하여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개인적으로 정답은 아닐지라도 해답은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가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열정을 갖고,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회문제가 인간의 본능의 심리를 거스르고 만남자체를 꺼려하게 만드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남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반면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시키기도 합니다. 그 관계의 결과가 어떻게 흘러가든지, 그 에너지가 상승에너지이든, 소모에너지이든 이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것은 반드시 나를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만남의 경험은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소모적인 만남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범인류적으로 생각하자면 나쁜 사람은 없습니다. 나와 맞지 않기 때문에, 현재 내 상황에서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게 나쁠 뿐입니다.
결혼을 하게 된다면......
2. 그렇다면 어떤 상대를 만나야 할까요??
우선 상대가 나를 나로서 정직하게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잘 보이고 싶다는 명목 하에 자신을 숨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 마음이 나를 포장하거나 과장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더 발전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하여야 하며,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조력하는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서운한 점이나 상대의 단점에 대해서 공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은 피해야 합니다. 섭섭한 마음은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히려 건강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힘든 상황의 원인을 상대에게 돌리게 되면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갉아먹게 됩니다.
내가 상대를 위하여, 상대를 더 잘 보호하고 싶은 생각에, 내가 더 잘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좋습니다. 이런 상대를 만났다면 존중의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운 관계가 형성되면 나도 모르게 함부로 대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사랑하고, 가까운 사람일수록 존중의 마음을 갖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야 성숙한 사랑, 행복한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습니다.
사실 결혼은 선택입니다.
필자는 위와 같은 사람을 만나 함께 자신들의 ‘새로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결혼도 인간관계입니다. 하지만 그 어디에서도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과 어떻게 교류를 하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는 그 어디에서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정에서든 학교에서든 진짜 가르쳐야 하는 것은 이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보나 지식을 배우고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이런 인간관계는 사람들이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곳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ouple Relationship Love Romantic Wedding: Image by Thuan Vo from Pixabay
3. 결혼은 어떤 사람과 해야 할까요?
상대가 내 생활과 내 마음의 일 순위가 된다면 결혼해도 좋은 상대입니다. 물론 모든 상황에서 모든 것을 제쳐두고 일 순위로 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생활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있습니다.
결혼은
상대의 배경이나 조건을 완전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마음과 함께 내 것을 나눠주는 것이 아깝지 않고,
오히려 그로 인해 행복감을 느끼는 상대라면 결혼하기에 이상적인 상대입니다. 물론 그러한 행동하는 데에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과 상대방의 입장이라는 것이 있지만, 그것은 관계에 대한 문제이므로 여기에서는 깊이 이야기하지 않겠습니다.
사람에 대한, 마음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면 결혼해도 좋은 상대입니다. 그런 마음이 생겨났다고 하는 것은 단순히 남녀관계에 대한 성적 끌림이나 함께 하고 싶다는 단순한 마음을 넘어선 것입니다. 사람에 대한 책임감이 생겼다는 것은 더 깊은 또 다른 형태의 사랑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4. 나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결혼에 있어 가장 필요한 마음은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책임감과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편안함을 추구하면 안 됩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긍정의 말로 상대를 인정하고, 사랑을 표현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마음이라도 장난으로라도 삐뚤어진 애정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맙다.’, ‘예쁘다.’, ‘멋있다.’, ‘사랑한다.’, ‘행복하다.’ 등의 긍정적인 칭찬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부정감정이 들 때는 그 순간의 감정 그 차제를 말로써 '잘'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참는 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그런 것을 묵혀두고 입에 발린 말만 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작은 것들이 오해를 일으키고, 생각보다 크게 불신을 쌓아가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가 형성이 된다면 지금 당장 넉넉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함께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기에 행복한 삶을 위해 결혼을 꿈꾸는 연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남녀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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